오늘은 초보 엄마라면 다 겪는 영어 학원 세팅 고난의 역사 대방출~~ 하하하하
아이 성격은 수줍은 편이고
엄마의 영어실력은 기본 회화 정도는 되나
영어책 좔좔 읽어주거나 잠수네 처럼 열정맘과는 거리가 많이 멀답니다
주절주절 긴 이야기는 잠시 뒤로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아이는 아이티씨 통역스쿨로 영어 배우고 있고 만족하고 있답니다 ^^
https://www.itcenglish.com/company/
입으로 영어 아이티씨
영어는 입으로, 입으로 영어 아이티씨
www.itcenglish.com
--------------------------
아래 이야기들은 저의 영포자(영어학원 찾기 포기자) 될뻔한 위기들을 기록한 거에요 ㅋ
영어학원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1. 5세 영어놀이학교 5개월 --> 영어1도 안늘었음
: 영어 놀이학교에서 알파벳도 쓰곤 했지만 뭔지도 모르고 그림만 그렸지요. 원비만 월100만원 넘게 내고 메르스 사태로 유치원이 망해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학기 중에 갑자기 유치원이 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경험
2. 6-7세 일유에서 놀이형식으로 원어민 수업 -->
영어 단어나 몇개 아는 수준이 되었음
: 학원처럼 수업 하는 형태가 아니라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형태로 영어를 배운다하여 믿고 다녔었지요
영어 노래도 부르고 발표회도 하고 영어 단어도 배우고 원어민 선생님과 놀고 종이접기도 함께 하며 즐겁게 2년 정도 생활했어요 (평균 하루 2시간 정도 노출)
그래서 약간 기대하며 영어학원 레테 갔는데 그냥 영어 안한거나 마찬가지라는거에요 더덩;;;
나중에 아이에게 물어보니까 원어민 선생님한테 한국어로 말했다는거에요 애들 다 그런다고 ㅋㅋㅋ 그래도 다 소통 된다고 ㅋㅋㅋ
그래도 인성 및 독서 습관이 잘 형성되었고 거의 공짜로 다닌거나 마찬가지라 후회는 없답니다
3. 8세-9세 어학원에서 원어민 수업 수강 --> 읽기만 실력 늘고 입은 열지 않음
: 처음엔 파닉스만 1년 배웠어요. 그런데 how are you? 이런 질문에도 답을 별로 안할 정도로 영어로 말하는걸 아이가 안하더라구요
초등학교 때는 영어 말하기 위주로 재미있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학원 옮기려고 돌아다녀보았어요.
그런데 상담이나 과정을 보니 영어책만 더더더 어려운 것을 잘 읽게 만들고 말하기는 원어민 노출하면 차차 나아질거다 이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 혼자 숙제 하게 하라는데 막상 보면 혼자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어려운 것도 많고... 결국 엄마숙제
말하기 실력을 키워준다는 학원으로 옮겨서 비디오로 말하는 영상도 찍고 등등 해봤는데 원장님 말발이였지 아이 실력엔 변화가 없었어요. 오히려 적응도 못하고 그만뒀죠.
이 맘 때쯤 정말 영어학원 찾다가 제가 먼저 영포자가 될 뻔 했어요. 영어학원 찾기 포기자 --;;;
4. 9세 거의 끝날 무렵부터 지금까지 쭉~ 아이티씨 통역스쿨 --> 1년 정도 지나니까 간단한 영어 회화가 되요
: 엄친아가 아이티씨 하는데 영어 말하기가 많이 늘었다고 해서 아이티씨 통역스쿨 말하기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1단계 정도가 끝나니까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었어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배우면서 암기할 것들도 다 하고 끝나요. 수업 없는 날엔 배운거 복습하는 숙제라서 아이 혼자서도 척척 해냅니다. 하루 1시간 정도 영어에 쓰면 되서 영어공부에 부담도 없어요.
중간 중간에 과정 하나 끝날 때마다 공개수업으로 부모님께 아이들 실력도 보여주는 점도 좋구요.
아이가 영어는 이걸로 쭉 할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제발 이렇게 쭉 갈 수 있길 간절히 빌어봅니다.